부모님 모시고 여수 여행, 이 코스 하나로 고민 끝내세요
1일차: 여수의 낭만과 예술에 빠지는 시간 🌃
여행 첫날은 여수 도착의 피로를 풀고, 아름다운 야경과 현대적인 예술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시작합니다.
어르신들의 컨디션을 고려하여 무리한 이동은 최소화하고, 눈과 입이 즐거운 코스로 구성했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 아르떼뮤지엄 여수 💡
여수 엑스포역과 가까워 도착 후 첫 코스로 방문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날씨와 관계없이 화려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어 부모님들이 특히 좋아하십니다.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여수의 자연과 명화를 감상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 주소:전남 여수시 박람회길 1 국제관 A동 3층
- 지도:네이버 지도에서 위치 보기
- 운영시간:연중무휴, 10:00 - 20:00 (입장마감 19:00)
- 입장료 (2025년 기준):
- 성인(20세 이상): 17,000원
- 청소년(14-19세): 13,000원
- 어린이(8-13세): 10,000원
- 65세 이상 경로 우대: 13,000원 (신분증 필수)
- 주차정보:여수 엑스포 국제관 D동 지하주차장 이용 시 3시간 무료 지원됩니다.
- 주차 공간이 넓어 자가용 이용 시에도 편리합니다.
저녁 식사와 여수 밤바다, 해상 케이블카 🚠
아르떼뮤지엄 관람 후에는 돌산공원으로 이동하여 여수의 상징인 해상 케이블카에 탑승합니다.
해가 질 무렵 탑승하면 화려한 조명이 켜진 돌산대교와 장군도, 그리고 낭만적인 여수 밤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일반 캐빈과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 두 종류가 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없으시다면 크리스탈 캐빈을 추천하지만, 부모님의 성향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위치 (돌산 탑승장):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600-1
- 지도:네이버 지도에서 위치 보기
- 운영시간:매일 09:30 - 21:30 (주말 및 공휴일은 변동 가능성 있으니 사전 확인 필수)
- 이용요금 (왕복, 2025년 기준):
- 일반 캐빈 대인: 17,000원
- 크리스탈 캐빈 대인: 24,000원
- 여수시민, 경로(65세 이상) 할인이 있으니 신분증을 꼭 챙기세요.
- 주차정보:돌산공원 주차장과 자산공원 주차장 모두 넓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 돌산 탑승장 쪽 주차장이 더 넓고 편리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케이블카 탑승 후에는 돌산공원 근처 횟집이나 갓밥정식 식당에서 신선한 해산물로 저녁 식사를 하며 첫날을 마무리합니다.
2일차: 자연의 위대함과 역사의 숨결을 따라서 🌱
둘째 날은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따라가는 코스입니다.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다만 오르막길이 포함되어 있으니 부모님의 컨디션을 잘 살피며 일정을 조율해주세요.
소원을 비는 절벽 위 사찰, 향일암 🌄
우리나라 4대 관음 기도처 중 하나로, 해를 향하고 있다는 이름처럼 아름다운 일출 명소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꼭두새벽부터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오전 시간에 방문해도 탁 트인 남해 바다 풍경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그리고 매표소에서 대웅전까지 가파른 길이 이어집니다.
어르신들에게는 다소 힘들 수 있으니, "부모님, 우리 천천히 쉬엄쉬엄 올라가요" 라고 말씀드리며 페이스를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주소: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
- 지도:네이버 지도에서 위치 보기
- 입장료 (2025년 기준):
- 성인: 2,500원
- 청소년/학생: 1,500원
- 어린이: 1,000원
- 65세 이상 경로: 무료 (신분증 지참)
- 주차정보:향일암 바로 아래에 공영주차장(유료)이 있습니다.이게 훨씬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 이른 시간이 아니면 만차일 확률이 높으므로, 아래쪽 임포마을 주차장에 주차 후 셔틀버스(유료)나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점심 식사 후 오동도 동백열차 타기 🚂
향일암에서 내려와 돌산갓김치로 유명한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여수 시내 쪽으로 이동해 오동도로 향합니다.
오동도는 섬 전체가 동백나무로 뒤덮여 있어 '동백섬'으로도 불립니다.
입구에서 섬까지 이어지는 768m의 방파제 길은 걷기에도 좋지만, 부모님을 위해 '동백열차' 이용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걷는 수고를 덜고 편안하게 섬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섬 안에는 평탄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둘러보기 좋습니다.
- 위치 (동백열차 매표소):전남 여수시 오동도로 242
- 지도:네이버 지도에서 위치 보기
- 동백열차 운행시간:09:30 - 18:00 (계절 및 날씨에 따라 변동)
- 동백열차 이용요금 (편도, 2025년 기준):
- 성인: 1,000원
- 경로/청소년/어린이: 500원
- 오동도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 주차정보:오동도 입구 공영주차장(유료)을 이용할 수 있으나, 주말에는 매우 혼잡합니다.
- 인근의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녁은 이순신 광장 근처에서 🌉
오동도 산책 후에는 이순신 광장으로 이동합니다.
거북선 모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보며 역사 교육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광장 주변에는 유명한 '딸기모찌' 가게나 '바게트버거' 가게가 있어 간식거리로 즐기기 좋습니다.
저녁 식사는 '여수 낭만포차 거리'도 유명하지만, 사람이 많고 번잡하여 어르신들이 불편해하실 수 있습니다.
대신 광장 근처의 조용하고 깔끔한 식당에서 서대회무침이나 장어탕 등 여수 별미를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3일차: 여유로운 마무리와 아쉬운 작별 ☕
여행 마지막 날은 서두르지 않고 여수의 한적한 풍경을 즐기며 편안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행기나 기차 시간까지 여유가 있다면 잠시 들러볼 만한 코스입니다.
바다 위를 달리는 드라이브, 여수-고흥 연륙교 🚗
2020년 개통된 팔영대교를 포함한 여러 개의 다리가 여수와 고흥을 잇습니다.
이 다리들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면 차 안에서 편안하게 다도해의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치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부모님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전망 좋은 카페에 들러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여행의 마지막 여유를 즐겨보세요.
- 드라이브 코스 시작점 추천:여수시 화양면에서 출발하여 고흥군 영남면으로 향하는 77번 국도
- 지도:네이버 지도에서 코스 보기
- 소요시간:왕복 약 1시간 ~ 1시간 30분 (휴식시간 제외)
마지막 식사와 기념품 구매 🎁
드라이브를 마친 후 여수 시내로 돌아와 마지막 식사를 합니다.
아직 맛보지 못한 여수 음식이 있다면 도전해보고, 부모님께서 가장 만족하셨던 음식을 다시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여수 서시장이나 교동시장에 들러 특산품인 돌산갓김치나 건어물을 구매하며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공항이나 KTX역으로 가기 전, 부모님의 짐을 다시 한번 확인해드리는 센스를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