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알리칸테 여행: 3박 4일 추천 코스, 명소
알리칸테, 왜 유럽인들의 휴양지로 사랑받을까? ☀️
스페인 남동부 발렌시아 지방에 위치한 알리칸테는 바르셀로나나 마드리드처럼 북적이는 대도시와는 다른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지중해의 눈부신 햇살과 끝없이 펼쳐진 해변, 그리고 역사적인 건축물이 어우러져 여유로운 휴양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죠.
특히 유럽인들 사이에서 '숨겨진 보석'으로 불리는 이유는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1년 내내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 덕분에 언제 방문해도 따스한 햇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둘째, 다른 유명 관광지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물가로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활기찬 도심과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여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합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쉼을 원한다면 알리칸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 알리칸테 여행의 매력 포인트
- 연중 쾌적한 날씨: 겨울에도 온화하여 여행하기 좋습니다.
- 아름다운 해변: 도심과 바로 이어진 포스티게트 해변을 비롯해 매력적인 해변들이 많습니다.
- 풍부한 역사와 문화: 산타바바라 성, 구시가지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 저렴한 물가: 맛있는 음식과 숙소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알리칸테 여행의 시작, 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 🚌
알리칸테-엘체 공항(ALC)에 도착했다면 이제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입니다. 공항에서 시내 중심부까지는 약 14km 떨어져 있으며, 이동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여행 스타일과 예산에 맞춰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보세요.
- 추천 방법 (C-6 공항버스): 가장 경제적이고 편리한 방법입니다. 공항 2층 출국장 밖 정류장에서 탑승하며,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되어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시내 중심부(Plaza de los Luceros, Mercado Central 등)까지는 약 25~30분 소요되며 요금은 3.85유로입니다.
- 편안한 방법 (택시 또는 우버): 짐이 많거나 일행이 여러 명일 경우 편리한 선택지입니다. 시내까지 약 15~20분 소요되며, 요금은 교통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0~25유로 내외입니다. 우버나 카비파이(Cabify) 같은 앱을 이용하면 예상 금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C-6 버스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배차 간격도 짧고, 시내 주요 지점에 모두 정차하기 때문에 숙소 위치에 맞춰 내리기 편리합니다. 버스 내에서 카드 결제도 가능해 현금이 없어도 걱정 없습니다.
산타바바라 성에서 바라본 알리칸테의 지중해 풍경 🏰
알리칸테의 상징이자 최고의 전망대인 산타바바라 성은 여행의 필수 코스입니다. 해발 166m의 베나칸틸 산 정상에 자리 잡고 있어 알리칸테 시내와 끝없이 펼쳐진 지중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성에 오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포스티게트 해변 맞은편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단숨에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요금 약 2.70유로) 반면, 구시가지 쪽 공원 입구를 통해 성벽을 따라 걸어 올라가는 길은 다소 힘들 수 있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알리칸테의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체력에 자신이 있다면 걸어서 올라가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성 내부에는 다양한 전망 포인트와 작은 박물관, 카페 등이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특히 해 질 녘에 방문하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알리칸테의 낭만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Castillo de Santa Bárbara
알리칸테 인생샷 남기는 사진 촬영법 📸
산타바바라 성에서는 어디서 찍어도 그림 같은 사진이 나오지만, 최고의 스팟은 성 가장 높은 곳의 전망대(Baluarte de la Mina)입니다. 이곳에서 스마트폰으로 더 멋진 사진을 찍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구도 잡기: 스마트폰 카메라 설정에서 '격자' 또는 '수직/수평 안내선'을 켜세요. 화면을 9등분하는 선의 교차점에 수평선이나 주요 피사체를 배치하는 '3분할 구도'를 활용하면 안정감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 광각 렌즈 활용: 아이폰이나 갤럭시의 0.5배 줌(울트라 와이드)을 사용해 보세요. 알리칸테의 넓은 해안선과 도시 전경을 왜곡 없이 시원하게 담아내어 웅장한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골든아워 공략: 해가 지기 직전 30분, 이른바 '골든아워'에 방문하면 세상이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어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물 사진을 찍는다면 역광을 활용해 실루엣 샷을 시도해 보세요.
구시가지 산책과 현지인이 찾는 타파스 맛집 🥘
알리칸테의 진정한 매력은 구시가지(El Barrio de Santa Cruz)의 미로 같은 골목길에 숨어있습니다. 흰색 벽과 알록달록한 화분, 아기자기한 타일 장식으로 꾸며진 골목을 걷다 보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발길 닿는 대로 걷다가 마음에 드는 카페에 앉아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즐겨보세요.
구시가지 탐험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타파스 맛집 탐방입니다. 스페인식 작은 요리인 타파스는 종류가 무궁무진해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수많은 타파스 바 중에서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을 한 군데 소개합니다.
'Bar Manero'는 전통적인 타파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로 유명합니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부터 이베리코 하몽, 독창적인 퓨전 타파스까지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으며,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 덕분에 저녁 식사 장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항상 사람들로 붐비기 때문에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스티게트 해변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오후 🏖️
알리칸테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도심 바로 앞에 아름다운 해변이 있다는 것입니다. 포스티게트 해변(Playa del Postiguet)은 시내 중심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뛰어나 언제든 부담 없이 찾아가 지중해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고운 황금빛 모래사장과 잔잔한 파도는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야자수 그늘 아래서 책을 읽거나, 비치타월을 깔고 누워 여유롭게 선탠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해변 바로 뒤에는 알리칸테의 또 다른 명물인 '엑스플라나다 데 에스파냐(Explanada de España)'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해변의 정취를 느끼며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해변 인생샷을 위한 스마트폰 촬영 기법 📱
포스티게트 해변에서는 산타바바라 성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몇 가지 간단한 팁으로 더 특별한 해변 사진을 만들어 보세요.
- 인물 사진 모드 활용: 해변에서 인물 사진을 찍을 때는 '인물 사진 모드'를 사용해 보세요. 배경은 자연스럽게 흐려지고 인물은 선명하게 부각되어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 노출 조절하기: 햇빛이 강한 해변에서는 사진이 너무 밝게 나올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가장 밝은 부분을 손가락으로 길게 누르면 노출(밝기)이 고정됩니다. 이 상태에서 위아래로 슬라이드하여 적절한 밝기를 찾아보세요.
- 파노라마 샷 도전: 해변의 광활함을 한 장에 담고 싶다면 '파노라마' 기능을 활용하세요. 스마트폰을 천천히 수평으로 움직여 해변부터 산타바바라 성까지 이어지는 풍경 전체를 담아내면 멋진 작품이 탄생합니다.
알리칸테 근교 당일치기, 타바르카 섬 가는 방법 🛥️
알리칸테에서 3박 이상 머문다면 근교의 작은 섬, 타바르카(Tabarca)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과거 해적들의 은신처였다는 이 섬은 스페인 최초의 해양 보호 구역으로 지정될 만큼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합니다.
알리칸테 항구에서 타바르카 섬까지는 페리로 약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여러 페리 회사가 운항하며, 보통 왕복 티켓 가격은 성인 기준 22유로 내외입니다. 섬에 도착하면 시간이 멈춘 듯한 고즈넉한 마을과 수정처럼 맑은 바다가 여행객을 맞이합니다.
타바르카 섬에서는 스노클링을 하거나 작은 만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것이 최고의 활동입니다. 또한, 섬의 명물 요리인 '칼데로(Caldero)'를 맛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생선과 감자를 넣어 진하게 끓인 스튜인데, 알리칸테 본토에서는 맛보기 힘든 특별한 요리입니다.
🏝️ 타바르카 섬 여행 준비물
- 수영복 및 스노클 장비: 맑은 바닷속을 탐험하기 위한 필수품입니다.
- 아쿠아슈즈: 해변이 자갈로 되어 있는 곳이 많아 발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 섬은 그늘이 많지 않으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 현금: 일부 작은 상점이나 식당에서는 카드 결제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알리칸테 쇼핑 리스트, 놓치면 후회할 기념품 🎁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선물을 고르거나 나를 위한 기념품을 사는 것이죠. 알리칸테에서는 지역 특색이 묻어나는 다양한 쇼핑 아이템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된다면 아래 리스트를 참고하세요.
- 투론 (Turrón): 아몬드와 꿀, 설탕, 달걀흰자로 만든 스페인 전통 과자로, 특히 알리칸테가 속한 히호나(Jijona) 지역의 투론이 가장 유명합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딱딱한 식감 두 종류가 있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해 보세요.
- 가죽 제품: 스페인은 고품질의 가죽 제품으로 유명합니다. 알리칸테 시내 상점가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수제화나 가방, 벨트 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알리칸테 와인: 알리칸테는 오랜 와인 생산 역사를 지닌 곳입니다. 특히 모나스트렐(Monastrell) 품종으로 만든 레드 와인이 유명하니, 와인을 좋아한다면 꼭 한 병 구매해 보세요.
- 올리브 오일: 스페인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습니다. 현지 마트에서 다양한 종류의 올리브 오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알리칸테 여행 경비와 알아두면 좋은 교통 정보 💰
알리칸테는 서유럽의 다른 도시에 비해 여행 경비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예산을 어떻게 계획하느냐에 따라 총비용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3박 4일 일정 기준으로 대략적인 경비를 참고해 보세요.
- 항공권: 시기나 항공사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일반적으로 유럽 내 저가 항공을 이용하면 왕복 10~20만 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 숙소: 호스텔은 1박에 3~5만 원, 중급 호텔은 8~15만 원 선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 식비: 하루 5~7만 원(약 35~50유로) 정도면 타파스와 간단한 식사, 음료를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 교통 및 입장료: 하루 1~2만 원 정도로 예상하면 충분합니다.
알리칸테 시내는 대부분 걸어서 여행할 수 있지만, 산 후안 해변(Playa de San Juan)처럼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동할 때는 트램(TRAM)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충전식 교통 카드를 구매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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