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까르네 폐지, 나비고 이지 데쿠베르트 차이점
이 글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참고내용입니다. 반드시 공식 정보를 확인하세요.
프랑스 파리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2025년 기준으로 매우 중요한 교통 정책 변경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예전 파리 여행의 상징이었던 '까르네(Carnet)', 즉 종이 티켓 10회권 묶음은 이제 완전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많은 분이 '까르네 10회권 묶음'만 폐지된 것으로 오해하지만, 2025년 11월을 기점으로 낱장 1회용 종이 티켓(t+)까지 포함한 모든 종류의 '종이 티켓' 판매가 전면 중단되었습니다.
이제 파리 여행객은 반드시 '충전식 카드' 또는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종이 티켓을 완벽하게 대체하는 '나비고 이지(Navigo Easy)'와 여행자용 주간 정기권 '나비고 데쿠베르트(Navigo Découverte)'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비교 분석해 드립니다.
파리 '모든' 종이 티켓(까르네) 공식 판매 종료 🎟️
2025년 파리 대중교통 이용법의 핵심은 '종이 티켓의 완전한 종말'입니다. 파리 교통 공단(RATP)과 수도권 교통 당국(Île-de-France Mobilités)은 환경 보호 및 비접촉식 시스템 전면 도입을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 공식 확인: 종이 티켓 판매 전면 중단
- 공식 출처: Île-de-France Mobilités (일드프랑스 모빌리테) 및 RATP (ratp.fr)
- 핵심 내용: 2025년 11월 5일부로, 파리 전역의 모든 지하철, RER 역의 자동판매기 및 창구에서 '까르네(10회권 묶음)'와 '낱장(1회권) t+'를 포함한 모든 종이 티켓의 신규 판매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 여행자 필수 조치: 이제 1회권이나 10회권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나비고 이지(Navigo Easy)' 카드를 구매하여 충전해야 합니다.
만약 예전에 구매했거나 실수로 소지하게 된 종이 티켓이 있더라도, 2026년 6월 이후로는 교환이나 사용이 불가능해질 수 있으므로(공식 발표 확인 필요), 2025년 11월 이후 여행객은 무조건 새로운 시스템을 이용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결국, '파리 까르네 폐지'는 단순히 10회권 할인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종이 티켓 시대의 완전한 종료'를 의미합니다.
필수 구매! '나비고 이지(Navigo Easy)'란 무엇인가? 💳
'나비고 이지(Navigo Easy)'는 이제 파리 단기 여행자에게 유일한 '1회권 및 10회권' 이용 수단이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충전식 티머니' 카드와 유사한 개념의 비접촉식 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익명으로 발급되며, 한번 구매하면 약 10년간 유효하므로 나중에 파리를 다시 방문할 때도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 초기 비용: 카드 발급비 2유로 (환불 불가, 1인 1카드 원칙)
- 충전 가능 티켓:
- 디지털 t+ 1회권 (종이 낱장보다 저렴)
- 디지털 t+ 10회권 (기존 까르네와 동일한 할인 가격 적용)
- 일일 무제한권 (Navigo Jour)
- 오를리/루아시 공항버스 티켓 등
- 장점: 필요할 때마다 10회권을 충전하여 기존 까르네처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종이 티켓처럼 젖거나 마그네틱이 손상될 걱정이 없습니다.
- 단점: RER로 베르사유나 디즈니랜드 등 1-2존 밖으로 나갈 경우, 별도의 '오리진-목적지(Origine-Destination)' 티켓을 이 카드에 충전하거나 별도 구매해야 합니다. (2025년 요금 개편으로 존 구분이 단순화되었으니 현장 확인 필수)
결론적으로, 파리 시내(1-2존) 중심으로 3~4일간 머무르며 대중교통을 10회 이상 이용할 계획이라면, '나비고 이지' 카드를 2유로에 구매한 뒤 t+ 10회권을 충전하는 것이 가장 표준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입니다.
주간 정기권 '나비고 데쿠베르트' 발급 비용과 조건 📸
'나비고 데쿠베르트(Navigo Découverte)'는 '나비고 이지'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의 '기명식 주간/월간 정기권'입니다. (월간은 여행자와 무관하므로 주간권 위주로 설명합니다.)
이 카드의 가장 중요하고 치명적인 특징은 적용 기간이 '월요일 00시부터 일요일 23시 59분까지'로 고정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금요일에 카드를 구매해도, 유효기간은 토요일, 일요일 단 이틀뿐이며 가격 할인은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파리 일정이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시작하여 최소 4~5일 이상 머무르며, 베르사유, 디즈니랜드, 공항(RER B) 등 1-5존을 활발하게 오갈 계획이라면 강력하게 추천됩니다.
나비고 데쿠베르트 발급 필수 준비물 💡
데쿠베르트는 본인 확인용 카드로, 발급 시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나비고 데쿠베르트 가격'은 초기 카드 발급비 5유로 + 주간권 충전 요금(2025년 기준 1-5존 30.75유로)입니다.
- 증명사진 1매: 규격은 가로 2.5cm x 세로 3cm입니다.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현장 즉석 사진기(Photomaton)도 있으나 비용이 비싸고 찾기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 볼펜 (네임펜): 발급받은 카드 케이스에 본인의 이름을 영문으로 적어야 합니다.
- 초기 발급 비용: 카드 발급비 5유로 (충전 요금과 별도)
만약 증명사진을 부착하지 않거나 본인 서명을 하지 않고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부정 사용으로 간주되어 벌금을 물 수 있으니 반드시 규정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나비고 이지 vs 데쿠베르트, 내 여행 일정에 맞는 선택 기준 ⚖️
두 카드의 차이점을 알았으니, 이제 본인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카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선택 기준은 명확합니다. '파리에 머무는 요일'과 '방문하고자 하는 구역(Zone)'입니다.
🤔 나에게 맞는 카드는?
- 나비고 이지 (Navigo Easy) 필수 구매:
- 파리 도착/시작일이 목요일, 금요일, 주말인 경우
- 파리 체류 기간이 3일 이하로 짧은 경우
- 주로 파리 시내(1-2존)에만 머무르고, 외곽은 거의 가지 않는 경우
-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여행 기간 총 10~15회 미만일 경우
- 나비고 데쿠베르트 (Navigo Découverte) 강력 추천:
- 파리 도착/시작일이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인 경우
- 파리 체류 기간이 4일 이상이며 해당 주 일요일까지 머무는 경우
- 샤를 드골/오를리 공항 ↔ 시내 왕복, 베르사유 궁전, 디즈니랜드 파리 등 3-5존 외곽 방문 계획이 2곳 이상인 경우
- 하루 3~4회 이상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할 경우
'파리 교통권 구매처'는 두 카드 모두 동일합니다. 지하철(Metro), RER 역 창구(Guichet) 또는 자동 발매기(Vente)에서 쉽게 구매 및 충전이 가능합니다. 자동 발매기는 한국어 지원도 잘 되는 편입니다.
샤를 드골 공항(CDG) RER 역에서 교통권 구매하기 ✈️
파리 샤를 드골 공항(CDG)에 도착하면 터미널 2 또는 터미널 3(Roissypole)에 위치한 RER B 노선 역에서 바로 교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항상 여행객들로 붐비기 때문에 미리 동선을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RER B선 역 표지판(Billet/Tickets)을 따라가면 창구와 자동 발매기가 나옵니다.
- 창구(Guichet) 이용: 줄이 길 수 있지만, 직원에게 직접 '나비고 데쿠베르트' 또는 '나비고 이지'를 요청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데쿠베르트 발급 시 준비한 사진을 함께 제출하면 직원이 카드를 만들어줍니다.
- 자동 발매기(Vente) 이용: 기계에서 언어를 영어(또는 한국어 지원 시 한국어)로 변경 후 'Navigo' 관련 메뉴를 선택합니다. 'Purchase a new card(새 카드 구매)'를 선택하여 이지(2유로) 또는 데쿠베르트(5유로) 카드를 구매하고, 이어서 원하는 요금제(t+ 10회권, 데쿠베르트 주간권 등)를 충전하면 됩니다.
공항 RER 역은 '파리 교통권 구매처' 중 가장 혼잡한 곳 중 하나이므로 소매치기에 유의하고, 기계 조작이 서툴다면 창구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샤를 드골 공항 터미널 2의 RER 역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Aéroport Charles de Gaulle 2 TGV (샤를 드골 공항 2터미널 RER/TGV 역)
일드프랑스 모빌리테(Île-de-France Mobilités) 어플 활용법 📱
최근 파리 교통은 스마트폰 앱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Île-de-France Mobilités'(이하 IDF 모빌리테) 앱은 파리 대중교통 공식 앱으로, 실물 카드 없이도 교통권을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NFC 기능 탑재) 사용자는 이 앱을 통해 '나비고 이지'나 '데쿠베르트'를 스마트폰에 가상으로 발급받고, t+ 티켓이나 주간권을 충전하여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태그하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2025년 기준) 아직 스마트폰으로 직접 태그하는 기능은 완벽히 지원되지 않을 수 있으나, 앱을 통해 실물 '나비고 이지' 또는 '데쿠베르트' 카드를 스마트폰 NFC로 태그하여 요금을 충전하는 기능은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역 발매기에서 줄을 설 필요가 없어집니다.
📱 IDF 모빌리테 앱 활용 (공식 앱)
- 기능: 실시간 노선도 확인, 경로 검색, 교통권 구매 및 충전 (실물 카드 또는 가상 카드)
- 아이폰 팁: 'Purchase' 메뉴에서 원하는 티켓(예: t+ 10회권)을 선택하고, 'On my Navigo Pass'를 선택한 뒤, 실물 카드를 아이폰 뒷면(NFC 영역)에 태그하여 충전합니다.
- 주의사항: 앱 사용을 위해서는 프랑스 현지 또는 유럽 내에서 발급된 카드 결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국내 카드 결제 오류 가능성 있음)
파리 여행 중 변수가 많은 교통권 구매 대신, 이 앱을 활용하여 미리 충전하거나 경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훨씬 스마트한 여행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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